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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면역력에 좋은 산수유

 

 

 

코로나로 집 콕하느라 활동량도 적고, 날씨까지 쌀쌀해져 우리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요즘
면역력 증강을 위해 특효인 산수유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층층나무과의 낙엽교목인 산수유나무의 열매인 산수유는 타원형의 핵과(核果)로서 처음에는 녹색이었다가 8~10월에

붉게 익습니다. 종자는 긴 타원형이며, 능선이 있는데요, 종자의 지방유에는 팔미틴산, 리놀산, 올레인산 등의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약간의 단맛과 함께 떫고 강한 신맛이 나는 산수유는 10월 중순에서 11월 말까지 수확하는데요, 육질과 씨앗을 분리하여 사용되고 씨앗은 독성이 있다기보다는 산수유 열매의 삽정의 효능을 산수유 씨가 저해시키므로 잘 사용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과육(果肉)에는 코르닌(cornin)·모로니 사이드(Morroniside)·로가닌(Loganin)· 타닌(tannin)·사포닌(Saponin) 등의 배당체와 포도 주산·사과산·주석산 등의 유기산이 함유되어 있고, 그밖에 비타민 A와 다량의 당(糖)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성분 중 코르닌은 부교감신경의 흥분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추운 겨울이 오면 체력과 면역력이 쉽게 떨어져 무기력함을 느끼게 됩니다. 이렇게 무기력증이 오게 되면 운동이나

몸에 좋은 음식으로 원기를 회복시켜 주는 것이 좋은데요,
그 대표적인 식품이 산수유입니다.
산수유는 흔하게 볼 수 있지만, 사실은 아주 귀한 약재라고 말할 정도로 그 효능이 좋은데요,
참고로 저열량, 저지방 약재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합니다.

 

그럼 이제 어떠한 효능이 있는지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산수유의 효능>

 

#면역력과 체력 증강
강한 신맛과 떫은맛을 가지고 있는 산수유는 비장 및 흉선의 림프구 증식을 촉진해 면역세포의 수를 증가시키고 대식세포의 탐식 활성을 높여 인체의 면역력과 체력을 높여주는 효능이 있어 기력이 없을 때 열매를 섭취하면 원기회복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당뇨 개선
동의보감에 의하면 산수유는 따뜻한 성질을 지니고 있고 독이 없어 당뇨병으로 인한 고혈당 증상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혈청 내 총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감소시켜 당뇨 합병증으로 인한 고혈압과 신장 조직의 손상을 지연시키고 막아 줍니다.

 

#갱년기 증상 완화
산수유 속 사포닌 성분은 에스트로겐과 화학적 구조가 유사해 호르몬 대사 기능 저하로 인한 여러 갱년기 증상에 도움을 주고, 또한 로가닌 성분은 우리 몸에 지방세포가 분화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신장기능 강화 및 방광 조절 능력을 향상
풍부한 유기산과 코르닌 등의 성분들이 배뇨작용을 개선시키고, 근육 수축 작용을 도와 방관 조절 능력을 향상해 줌에 따라 요실금, 방광염, 전립선 그리고 어린이들의 야뇨증 증세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항산화 작용

일반 과일 야채 속에 들어 있는 항산화 작용물질이 산수유에는 몇 배로 들어 있어서
노화 예방에도 좋습니다.


#눈 건강
산수유에 함유된 다량의 비타민A 성분이 시력을 보호하고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데, 스마트폰, 컴퓨터 등의 미디어 기계에 장시간 노출되는 현대인의 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복용법>

요즘은 시중에 여러 형태의 산수유를 접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집에서 직접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산수유 꽃차

초봄에 피는 꽃들은 식용으로 드실 수 있는데요, 꽃봉오리를 따다가 산수유 꽃차를 드셔도 좋습니다.

산수유 꽃차는 그늘에서 잘 말려서 따뜻

한 물에다 띄어서 예쁜 꽃잎 눈으로 감상하고, 입에서의 차분함을 느낄수 있는 차입니다.

면역력 증강에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건산수유

과육을 건과일처럼 말려서 한두 개 드셔도 좋습니다.

주전부리처럼 하나씩 집어 먹기도 편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습니다.

 

#산수유청

과육을 설탕에 버무린 후 올리고당을 부어 한두 달 숙성시켜 먹습니다.

달달한 맛이 아이들도 즐겨 먹을 수 있습니다.

 

#산수유주

잘 건조된 과육과 소주를 1:5의 비율로 담가 밀봉했다가 3개월 정도 지난 후 마시면 됩니다.

취하지 않게 하루에 3잔 정도 나눠 식전이나 식간에 드시면 하체에 힘이 없으신 분들, 월경이 부자유하신 분들, 무릎이 아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대체로 누구에게나 좋은 산수유지만, 체질적으로 속에 열이 많고 상체 기운이 발달한 소양인에게 더 이롭습니다.

산수유는 손발이 차가운 소양인에겐 좋지만, 주의하실 것은 손발이 차다고 소음인이 드신다면 오히려 안 좋은 증상들이 초래될 수 있습니다.

개개인의 체질적 특성을 우선 고려해 나에게 맞는 음식을 섭취하여 건강함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