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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등산러의 주의사항

 

 

 

로나로 좀처럼 모이기도 쉽지 않고,

집에 있기도 무료한 요즘 안전한 바깥활동이 없을까 생각하다 등산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등산을 하기로 정하고 나니 의욕만 앞설 순 없기에 등산 시 주의점과 준비물 등을

하나씩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등산을 통해 건강을 회복했다는 분들을 종종 보는데요,

등산엔 어떠한 좋은 점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등산은 신체 전반의 활력을 상승시켜 주는데요,

다리 근육뿐만 아니라, 폐와 심장에도 충분한 운동 부하를 준다고 합니다.

따라서 등산은 기본적인 일상의 움직임에도 쉽게 피로를 느끼는 현상을 방지해 주고

일과 학업에서 집중할 수 있는 에너지도 얻게  해 줍니다.

그래서인지 규칙적으로 등산을 하다 한 번쯤 못하게 되면 다음 일상에서 몸이 찌뿌둥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산과 같이 우리의 생활환경보다 높은 곳에서는 환경변화에 적응하려는 폐순환 기능, 혈액성분, 신체 각 조직의 생리변화가

일어나기에 높지 않은 산이라도 규칙적으로 등산을 할 때 일상의 거주 조건과는 다른 환경이 몸과 마음에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여기서 잠깐!

그럼 산에는 무엇이 있길래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걸까요??

우리가 많이 들어본 피톤치드에 대해서 알아보고 가겠습니다.

식물을 의미하는 피톤(Phyton)과 살균력을 의미하는 치드(Cide)가 합성된 말로,

숲 속의 식물들이 만들어 내는 살균성을 가진 모든 물질을 통틀어 지칭하는 말인데요,

피톤치드의 주성분은 테르펜이라는 물질이며, 바로 이 물질이 숲 속의 향긋한 냄새를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향긋한 냄새인 피톤치드는 마음에 안정을 주고 말초 혈관을 단련시키고 심폐 기능을 강화시켜

기관지 천식과 폐결핵 치료, 심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 피부를 소독하는 약리 작용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산에 끌리는 이유가 있었네요!

 

그럼 등산 시 주의사항을 알아보겠습니다.

등산의 기초는 걷는 법입니다! 평지, 오르막길, 내리막길, 눈이나 비로 미끄러운 길,

바위와 같은 돌길, 험난한 계곡길등 장소에 따라 걷는 법과 요령이 다르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편안한 자세로 피로하지 않게 걷는 것입니다.

오르막길에서는 발바닥 전체를 땅에 밀착시키고, 내리막길에서는 뒤꿈치부터 땅에 닿도록 하여 몸과 배낭의 무게로 인해 

발과 무릎에 충격이 가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호흡과 속도는 일정한 리듬을 유지하면서 걷고, 보폭은 크지 않게 상황에 맞게 조절하여 걷도록 합니다. 또한 완급조절이 중요한데요, 오래 달리기를 할 때, 빨리 가겠다고 전력질주하다가 힘들어 속도를

급격히 줄이게 되어 완주하기가 어려운 것처럼, 빠른 속도로 오르고 나서 오랫동안 빠른 속도로 오르고 나서 오랫동안 쉬는 것은 더 피로하며, 몸의 피로가 정신적 또는 심리적 부담감을 주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속도는 초보자의 경우 약 30분 걷고 5~10분 정도 휴식하되, 쉴 때는 배낭을 벗지 않고

나무나 바위에 기댄 채 서서 쉬는 것이 좋습니다.

등산코스의 선택 시 초보자의 경우는 험한 산길보다는 완만한 길부터 시작하여, 컨디션을 체크해 가면서

조금씩 강도를 높여 가야 효과를 얻을 수가 있습니다.

산은 해가 지기 시작하면 빨리 어두워지기에 등산은 일찍 시작하고 해가 지기 한두 시간 전에 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등산은 개인차가 있겠지만, 최대 8시간 정도로 하고 체력의 1/3은 비축하도록 합니다.

산에서도 예상치 못한 일들이 발생하여 도움의 손길이 필요할 때가 있기도 하기에, 등산을 시작한 초기에는 혼자보다는

경험이 있는 일행과 함께 하기를 권해드립니다.

 

처음 등산을 할 때는 필요한 것을 몰라 이것저것 챙길 수 있는데요, 배낭을 무겁지 않게 준비합니다.

신발은 되도록 등산화를 신지만, 없다면 발에 잘 맞고 쿠션이 있는 운동화를 신는 것이 발과 무릎 보호에 좋습니다.

또한 나이가 40이 넘으신 분들은 스틱을 사용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등산 중 취식은 가볍게 자주 하되, 수분 공급이 부족하지 않도록 합니다.

산이란 곳이 비슷비슷해 보일 수 있습니다. 아는 길도 지도를 보는 것이 길을 잃지 않고 안전합니다!!